췌장암 치료 포노젠: 정상 세포는 그대로, 암세포만 골라 사멸
췌장암 치료 포노젠 – 동성제약의 혁신적 광과민제 임상 2상 승인, 광역학 치료의 새 지평을 열것으로 기대
동성제약이 자체 개발한 췌장암 치료 광과민제 ‘포노젠(DSP1944)’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3월 27일 발표했다.
포노젠은 빛에 반응하여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광민감제 특성을 지닌 약물로,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 2상 1) 시험은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항암화학요법에 추가하여 포노젠 주사를 통한 광역학 치료(PDT)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로써 포노젠의 임상 시험 진행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최근 포노젠이 SCI 등급의 학술지에 잇따라 등재되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라이선스 아웃을 위해 세계 각국과의 활발한 접촉을 진행 중이며, 이번 임상 승인을 통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이번 승인은 포노젠의 항암 치료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외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Medical Note
- 임상 2상은 질병 환자들에게 신약을 처방하여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질병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안전성은 어는지 확인하며 유효 용량 범위 설정, 부작용 프로필 확립을 목표로 한다.100-300명의 환자 대상 진행되며, 임상 1상보다 대규모 진행된다. 효능과 안전성 모두 충족해야 임상 3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 참고로 임상1상은 소수의 건강한 사람들에게 신약을 처방하여 안전성을 평가하고 최적의 용량을 찾는 단계, 임상 3상은 대규모 환자 대상 임상시험 진행하여 신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정하는 단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