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뇌졸중 진료 최고 점수 획득
충남대병원, 급성기 뇌졸중 진료 1등급 획득
충남대병원(Chungnam National University Hospital)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249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 질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뇌혈관 질환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질병을 포괄한다. 주요 뇌혈관 질환으로는 뇌경색과 뇌출혈이 있으며, 뇌경색은 혈관이 막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는 상태를, 뇌출혈은 혈관이 터져 뇌 내에 출혈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질환들은 발병 후 높은 장애 발생률과 합병증으로 인해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를 예방하고자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환자의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의료 서비스의 지속적인 질 관리가 목표다.
이번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여부를 평가하는 구조 영역,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재활 평가·실시율, 기능 평가 도구(Funtional Outcome Scale) 실시율을 평가하는 과정 영역, 입원 중 폐렴 발생률과 입원 30일 내 사망률을 평가하는 결과 영역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혈전을 녹이는 약물의 적시 투여율, 환자의 기능 상태를 평가하고 조기 재활 치료를 실시한 비율, 퇴원 후 치료 계획 수립 평가 비율 모두 100%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99.98점을 받았다. 이는 전체 평균 88.13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9.64점보다 높은 우수한 성과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1등급 평가는 우리 병원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권역 내 중증 응급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자료제공: 충남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