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9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여름방학을 활용해 접종을 완료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특히 올해 마지막 무료 접종 대상인 2006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7년생 저소득층 여성에게 접종 완료를 강조했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1개국에서 접종하고 있는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2006~2012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7~2005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HPV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1~2012년생에게는 사춘기 성장 발달 및 초경 관련 건강상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필요 접종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인 분들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자료제공: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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