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치료제 ‘CVI-HBV-002’ 개발 중
B형 간염 치료제 개발 돌파구: 차백신연구소의 혁신적 치료백신 ‘CVI-HBV-002’
차백신연구소가 진행 중인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백신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소는 만성 B형 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CVI-HBV-002’라는 치료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3세대 항원과 독자 개발 면역증강제 L-pampo™를 사용하여 강력한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이러한 면역 반응은 체내의 면역 관용을 극복하고, 면역체계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공격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상 1/2a상의 결과는 희망적이다. 주사 후 4주 만에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T세포 활성화 비율이 85.4%에 이르렀으며, B형 간염 표면항원(HBsAg)의 감소를 경험한 환자도 70%에 달했다.
더욱이, 장기 추적 연구에서는 초기에 50% 이상 감소한 환자가 없었으나, 2년 후에는 5명의 환자에서 HBsAg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2명은 99% 이상 감소하여 사실상의 완치 효과를 보였다.
이번 결과는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가능성을 크게 높이며, 차백신연구소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2023년에 임상 2b상이 종료되면,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만성 B형 간염의 완치를 가능하게 하는 세계 최초의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디터 메디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