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연구부원장 박범진)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신약 개발 노하우와 자체 AI 플랫폼 기술력, 고려대 안암병원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의료 데이터 자산 및 임상 경험을 결합해 양측 간 공동 연구 및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3월 27일 고려대 안암병원 화정연구동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웅제약 신약센터장 박준석 박사와 고려대 안암병원 박범진 연구부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 및 연구 자원 공유 ▲유전체·생체·임상 데이터 협력 활용 ▲후보 물질 발굴 및 검증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고려대 안암병원이 보유한 임상 현장 데이터와 약물 평가 역량을 접목해 AI 신약 개발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기반 가상 탐색 기술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유효 후보 물질을 확보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대웅제약이 활용 중인 AI 신약개발 플랫폼은 △화합물 라이브러리 DAVID △유효 화합물 가상 탐색 기술 DAIVS △약물 구조 최적화 도구 DAIFrag △약물의 주요 특성 예측 모델 DAISY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평가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신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 기술의 실용화와 산업 연계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현재 병원은 치료 표적 단백질(Target)을 연구 중이며, 대웅제약은 해당 표적에 적합한 후보 물질을 AI 기술을 활용해 발굴하고,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를 실험적으로 검증하는 협력 모델을 가동할 예정이다.
박범진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은 “양 기관의 융합 연구는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AI 기반 신약개발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AI 기술 기반 신약개발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병원과의 협력은 신약개발의 새로운 생태계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산업계와 병원 간의 협업 모델을선도하며 글로벌 혁신 신약 발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ditor 메디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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