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주’ 식약처 허가
식약처가 승인한 새로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한국로슈가 개발한 다발성 경화증 치료용 희귀의약품 ‘오크레부스주(오크렐리주맙)’를 허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오크레부스주’는 선택적으로 CD20을 발현하는 B세포를 표적으로 하여, 이 세포들의 수와 기능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CD20은 성숙 B세포 및 기억 B세포에 존재하는 세포 표면 항원으로, 재조합 인간화 단클론항체(mAb, IgG1)를 통해 이를 이용한다.
사용법과 용량은 초회 투여 시 600mg을 두 번에 나누어 정맥 주입하며, 후속 투여는 6개월마다 600mg을 한 번에 정맥 주입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식약처는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통해 다발 경화증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규제 과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신속하게 환자들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