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관리, 꽃 향기 좋다고 무작정 들어마시다간
봄철 건강관리: 주의해야 할 건강 문제와 대처 방안,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예방법
겨울이 지나고 기온이 점차 상승하는 봄철에는 건조한 공기와 잦은 기온 변화로 인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지난 4월 12일 이러한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봄철 건강관리 및 예방법을 소개했다.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심뇌혈관 질환, 그리고 감염성 질환은 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주요 건강 이슈다.
호흡기 질환으로는 감기, 독감, 폐렴이 있으며, 증상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독감은 고열과 심한 근육통을 동반할 수 있고, 폐렴은 누런 가래와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수분 섭취를 늘리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알레르기 질환은 봄철 꽃가루와 황사의 영향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알레르기 결막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다.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전문의와 상담하는것이 좋다.
심뇌혈관 질환 역시 기온 변화에 따른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이러한 증상 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봄철에는 노로바이러스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같은 감염성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을 주의해야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의 안전한 조리와 보관이 중요하다. 식중독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과 같은 급성 위장염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는 봄에도 자주 발생한다.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쉽게 퍼진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며, 포자를 형성해 열에 강한 특성을 가진다. 주로 대량의 음식을 조리하고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할 때 발생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박철 부원장은 “환절기 건강관리는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각 개인과 가정에서 기본적인 건강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조치들은 봄철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에디터 메디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