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효능, 당뇨병 전단계 혈당 낮춘다
브로콜리 설포라판 성분의 효능, 자연 유래 혈당 조절 물질로 주목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녹색 채소 브로콜리(Broccoli)는 ‘면역력 증진과 염증 완화에 효능’ 이 있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 브로콜리에서 추출한 설포라판(Sulforaphane)이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주목을 끌고 있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 저널(Nature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공복 혈당 수치가 100~125mg/dL일 경우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되며, 이는 당뇨병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고, 이미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서 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연구진은 공복 혈당 수치가 당뇨병 전단계 범위에 속하고 과체중 또는 비만인 성인 89명을 대상으로 설포라판의 효과를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두 집단으로 나뉘어, 한 그룹은 설포라판을, 다른 그룹은 위약(Placebo)을 12주간 복용했다.
그 결과, 설포라판을 복용한 그룹의 공복 혈당이 위약 그룹보다 뚜렷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MI(체질량지수)가 낮고, 인슐린 감수성이 높으며, 지방간이 없는 참가자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진 혈당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설포라판이 기존의 약물 치료 없이도 당뇨병 전단계에서 혈당 조절을 돕는 자연 유래 성분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향후 식이요법이나 보조요법으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한 예방적 식이 조절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의 적극적인 관리가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핵심이라는 점에서, 설포라판의 활용 가능성은 의료계와 식품산업 양측에서 주목받고 있다.
Editor 메디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