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다파글리플로진 비교 연구 결과
2형 당뇨병 치료제 대웅제약 엔블로 – 혈당 감소에 효과적,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보다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입증
대웅제약이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보다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 1)들에게 혈당을 더 잘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소변을 통한 당 배출량, 인슐린 저항성 등 네 가지 주요 지표를 통해 엔블로의 효과를 측정했고, 모든 면에서 엔블로가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대웅제약 관계자는 전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2형 당뇨병 환자 470명으로, 그들은 다른 당뇨병 치료제와 병용하여 2박 3일 이상 엔블로와 다파글리플로진을 복용했다.
특히 엔블로를 복용한 환자들은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가 더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소변을 통한 당 배출량도 더 많았다. 이는 엔블로가 당뇨병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당화혈색소를 1% 포인트 낮추어 각종 당뇨 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많이 찾고 인용되는 국제 학술지 ‘심혈관 당뇨학’에도 게재되었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 결과가 국내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옵션을 모색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보고, 엔블로가 신장질환을 가진 당뇨병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한 혈당 조절 능력 향상으로 대사질환 위험성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내 제약사 최초의 SGLT-2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로, 혈당 조절 외에도 혈압, 신장, 심장, 몸무게 관리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의 SGLT-2 억제제 공급 중단으로 새로운 약을 찾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엔블로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Medical Note
-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1형 당뇨병과 달리 췌장이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된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필요한 만큼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2형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 비만, 운동 부족,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1형 당뇨병은 면역 체계가 췌장의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 세포를 공격하여 파괴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 결과 췌장은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게 되고,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1형 당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형 당뇨병과 1형 당뇨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인슐린 분비 여부이다. 2형 당뇨병은 췌장이 인슐린을 어느 정도는 생산하지만, 1형 당뇨병은 췌장이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한다. 또한, 2형 당뇨병은 생활습관 개선, 약물 치료, 인슐린 치료 등을 통해 관리가 가능한 반면, 1형 당뇨병은 인슐린 치료가 필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