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7월 26일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경기남부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성 아주대병원장, 신성재 진료부원장,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 박종일 과장,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홍성지 과장,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오기석 산업보건센터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및 인사말, 환영사, 축사, 직업병 안심센터 소개, 현판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2022년부터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하여 근로자의 건강 보호 및 증진을 위해 직업성 질병을 모니터링하는 사업으로, 의심 사례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근로자들의 질병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급성 중독 등 치명적인 직업성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산업보건정책 수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전국 6개 권역, 10개 직업병 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직업성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환자 본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고할 수 있다. 협력병원 등의 의료 종사자들도 환자가 직업성 질환이 의심되면 직업병 안심센터로 연계하고 있다.
박재범 직업병 안심센터장은 “아주대병원이 위치한 수원 및 주변 오산, 평택, 화성 지역 등 많은 산업체가 밀집해 있다”며 “지난 30여 년간의 유해 환경 작업장 안전성 평가, 근로자 건강 진단, 직업 및 환경 관련 질환 진료·예방 활동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병원장은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은 아주대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꾸준히 많은 공공의료사업에 참여해왔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자료제공: 아주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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