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지중해 식단 이 지방간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 변이를 밝혀냈다.
연구팀은 테라젠헬스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지중해 식단을 실천하는 사람 중 혈당 효소 조절 단백질 유전자 변이(rs780094)를 가진 경우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발생 위험이 16% 낮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중개의학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되었다.
지중해 식단은 주로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유래된 식단으로, 심장 건강에 좋고 다양한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식단은 주로 올리브오일, 채소, 과일, 견과류, 통곡물, 생선 및 해산물을 기본으로 하며, 적당한 양의 유제품과 붉은 고기를 포함한다. 또한, 포화지방과 가공식품 섭취를 최소화하고 적당한 양의 와인 섭취를 권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지중해 식단이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해 40세 이상 한국인 33,133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지중해 식단 실천 정도에 따라 지중해 식단 준수율이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통계 분석 결과, 혈당 조절 효소 글루코키나제 활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GCKR의 유전자 변이(rs780094)가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질환과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rs780094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유병률이 약 12% 낮아졌으며, 지중해 식단 섭취를 준수할 경우 유병률이 약 16%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중해 식단 준수율이 낮은 그룹에서는 rs780094와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발생 간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지원 교수는 “한국인 rs780094 유전자는 지중해 식단과 상호작용을 하여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질환의 위험을 조절할 수 있다”며 “특정 유전자가 식습관의 질병 예방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자료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
지방간질환*은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같은 대사 이상 상태와 관련이 있다. 지방간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방치할 경우 간염, 간경변, 간암 등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CHA Medical Center Opens Korea’s First Personalized Infertility Treatment Center in Jamsil CHA Medical Center…
Yonsei Researchers Develop Spray for Allergic Respiratory Disease A new spray-based treatment for allergic respiratory…
Hypertension and Obesity: Major Causes of Brain Hemorrhage in 30-40s Men A recent study conducted…
Daewoong Ring-Type Blood Pressure Monitor "CART BP" Gains Insurance Coverage Daewoong Pharmaceutical has officially launched…
Anaerobic Exercise Leads to Better Health Outcomes Than Aerobic Exercise A research team led by…
Asan Medical Center Proves Cochlear Implant Restores Brain Function A research team led by Profes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