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와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상태로 확인된 자에게 총 8회의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만성 정신질환으로의 악화를 예방하며 자살·자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심리상담 서비스는 국가자격과 민간자격을 보유한 전문가가 제공하며, 서비스 가격은 1회당 7만 원에서 8만 원이다. 본인부담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되며,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심리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발급한 의뢰서와 국가 일반건강검진 결과통보서 등을 갖추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10월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신청 후 10일 이내에 국민행복카드에 바우처가 충전되어 이용할 수 있다.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의미 있는 변화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우리나라 정신건강 정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누리집(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자료제공: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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