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가 봄철을 맞아 알레르기 질환의 증상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을 포함한 주요 알러지 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서 조언했다.
4~5월은 미세먼지와 꽃가루의 증가로 알러지 질환자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알레르기는 면역 체계가 외부 물질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질환으로,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등의 호흡기 항원이 주요 원인물질이다. 이 외에도 음식 항원과 환경 오염물질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며, 초기 관리가 중요한 만성 질환이다.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으로 콧물, 코 막힘, 재채기,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효율 공기 청정기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실외 활동을 제한하고, 고품질의 마스크(N95 등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외부 항원의 흡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정기적인 창문 청소와 먼지 제거도 중요한 예방 조치이다.
천식은 기관지의 과민성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알레르기 반응 또는 외부 자극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지고 염증이 생기며, 호흡곤란, 기침,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천식 관리는 환경적 자극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집안의 애완동물의 털, 담배 연기, 강한 향료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피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천식 환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흡입용 스테로이드와 같은 항염증 약물을 정기적으로 사용하여 기관지의 염증 관리가 권장되며, 급성 발작 시에 사용할 구조용 흡입기를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의 만성적인 염증 반응으로, 주로 유아기에 시작하여 가려움증, 건조함, 습진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매일의 피부 관리가 핵심이며, 약산성 비누로의 일일 목욕이 피부의 자연 방어 장벽을 강화하고 외부 자극물과 오염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목욕 후에는 즉시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 손실을 방지해야 한다.
보습제 선택 시 향료가 없고 자극적인 성분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은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를 선택하고, 세탁 시에는 피부에 자극적인 성분이 없는 세제 사용이 권장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공통 수칙을 제안했다.
🙂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고, 필요한 경우 공기 청정기 사용
🙂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기
🙂 금연 및 간접흡연 방지
🙂 적절한 약물 사용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한 치료 계획 수립
🙂스트레스 관리 및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에디터/일러스트 메디마스터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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