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부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지난 13일 소아당뇨 환아들을 위한 ‘춘계교육캠프’ 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고려대의료원 스태프를 포함해 소아당뇨 환아 및 보호자 54명이 참석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의료분과 교육: 1형 당뇨병과 혈당관리 ▲간호분과 교육: 2024년 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국가 지원 ▲영양분과 교육: 쉽고 빠른 당질계산법 이해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되었다.
‘소아청소년당뇨캠프’는 2005년 처음 시작되어 매년 3회씩 개최되고 있다.
이 캠프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그룹이 다양한 교육과 치료 레크레이션을 통해 1형 당뇨 환아들이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치료 의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성인으로 성장해 사회에서 활약 중인 ‘치료 선배’들과 고려대의대 재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캠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캠프를 총괄한 이영준 위원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은 “온라인 캠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얼굴을 확인하고, 소아청소년당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질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에 대한 동기부여가 중요한 만큼, 환아들이 건강히 더욱 큰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교실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자료제공: 고려대의료원
소아당뇨*는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발생하는 당뇨병을 의미하며, 대부분 1형 당뇨병을 가리킨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파괴되어 인슐린이 거의 생산되지 않거나 전혀 생산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몸에서 혈당을 조절할 수 없게 되며, 지속적인 인슐린 투여가 필요하다. 소아당뇨는 빠른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며, 혈당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잦은 갈증, 빈뇨, 피로, 체중 감소 등이 있다. 치료와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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