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화성 공장 화재 피해자 심리지원 착수
보건복지부,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유가족 위한 심리지원 실시
보건복지부(MOHW)는 지난 6월 24일 경기도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유가족 및 부상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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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화성 공장화재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여 6월 25일부터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통합심리지원단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련 민간전문학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유가족 및 부상자들에게 심리적 응급처치(PFA), 마음건강평가,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심리안정용품도 제공하여 피해자들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직업트라우마센터는 화재 발생 사업장 및 인근 사업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을 제공하고, 경기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분향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화재사고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필요시 민간전문학회를 통해 재난경험자 대상 집단상담 및 교육도 추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은 “유가족 및 직·간접적으로 사건에 노출된 분들의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심리지원이 중요하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 및 부상 근로자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자료제공: mohw.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