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몽골 브릴리언트병원* 의료진과의 정기적인 연수를 통해 양국 간의 의료 교류 강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부터 2박 3일간 몽골 브릴리언트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의사 2명, 간호사 1명, 약사 1명, 행정직원 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에게 한국의 선진 암치료 시스템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작년 울산대학교병원은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과 국제 교류 증진을 위해 몽골의 주요 7개 병원 및 호흡기내과학회 등과 협약을 맺고 해외 의료인 연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는 8주간 12명의 몽골 의료진이 연수를 받으며 양국의 의료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중증 암환자 관리 및 치료 시스템, 의료 IT, 인적자원관리, 병원 운영, 보건의료 공공사업 등 다양한 의료 분야와 행정 시스템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몽골 현지에서의 의료 질 향상과 임상 수행 능력 발전을 도모했다.
브릴리언트병원의 나란자츠랄트 부원장은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의료 정보와 기술, 시스템을 많이 배우길 바란다”며 “많은 의료진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와 연수 과정을 제공해 준 울산대학교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은 “국외 의료인들이 건강하게 수료를 마치고 돌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울산대학교병원의 국제의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고 현지 의료 수준을 높이는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자료제공: 울산대학교병원
브릴리언트병원*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중심지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설립 초기부터 환자 중심의 진료와 첨단 의료 기술 도입에 주력해 온 브릴리언트병원은 몽골 내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암 치료, 호흡기 질환 관리, 종합 건강검진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 주민들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도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명성 덕분에 브릴리언트병원은 국내외 의료 교류 및 협력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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