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치료제 AC101, 표준요법 대비 7배 높은 효과
앱클론, 위암 치료제 AC101 탁월한 효과 입증
앱클론(abclon)은 2일, 중국 헨리우스바이오텍에 기술이전한 위암 치료제 AC101이 표준요법 대비 7배 이상 향상된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였다고 밝혔다.
앱클론에 따르면 AC101은 헨리우스가 기술이전 받아 HER2 양성 전이성 위암 1차 치료제 HLX22로 개발 중이며, 현재 중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헨리우스는 올해 임상 2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진행을 허가받아 다기관에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임상 2상 결과에 따르면, HLX22 저용량군(15mg/kg)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41.2%, 고용량군(25mg/kg)은 16.7%, 비교 대조군은 5.6%로 나타났다. 특히 저용량군은 비교 대조군보다 7배 이상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또한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중간값은 비교 대조군에서 8.1개월, 고용량군에서 13.7개월로 나타났으며, 저용량군은 아직 중간값에 도달하지 않아 높은 우수성을 확인했다. 전체 생존율(OS)의 중간값은 저용량군과 비교 대조군에서는 도달하지 않았고, 고용량군은 24.4개월을 기록했다. 종양반응유지기간(DOR)의 중간값은 비교 대조군에서 6.8개월, 고용량군에서 11.8개월로 나타났으며, 저용량군에서는 여전히 중간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앱클론 관계자는 “저용량군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전체 생존율, 종양반응유지기간의 중간값이 계속해서 도달하지 않아 현재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표준약물 대비 효능이 압도적으로 우수함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암 중 하나로, 치료의 어려움과 높은 재발률로 인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번 연구 결과는 HER2 양성 위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AC101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자료제공: 앱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