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군구 모집
보건복지부, 요실금 환자 위한 치료 지원 사업 공모 실시
보건복지부는 6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군·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 100만 원 범위 내에서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또한,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등 공공시설에 요실금 의료기기를 비치하여 환자들이 소득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오는 질환으로, 노인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2023년 기준으로 60세 이상 요실금 진료 인원은 약 17만 명으로, 이 중 여성 환자가 약 76%를 차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요실금 환자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요실금이 부끄러운 질환이라는 인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공모는 2024년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군·구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되며, 7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시·군·구는 7월 1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에디터 메디마스터
자료제공: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