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발두통 치료,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산소치료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군발두통 산소 치료 우수성 입증, 약물치료의 효과와 비교 연구!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군발두통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산소치료)법을 최근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고 4월 30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조수진 교수팀이 진행한 아시아인 대상 첫 비교분석 연구로, 고농도 산소치료가 약물치료보다 군발두통의 통증 감소와 환자 만족도에서 더 뛰어남을 보여줬다.
군발두통은 한쪽 눈 주변이나 측두부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이 특징이며, 눈물, 콧물, 코막힘, 결막충혈 같은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을 동반한다. 심할 경우 하루에 최대 8번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와 개선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군발두통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산소치료와 약물치료의 효능을 무작위로 비교한 결과, 산소치료가 15분 후부터 120분 후까지 모든 시점에서 약물치료보다 더 높은 통증 완화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60분 후의 치료 반응에서 산소치료가 66.7%, 약물치료가 43.5%로 나타나 통증 완화에 있어 산소치료의 우월성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산소치료의 우수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아직 산소발생기치료의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많은 환자가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조수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군발두통 치료에 있어 산소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더 많은 환자가 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피인용지수(Impact Factor): 3.1)’ 올해 1월호에 게재됐다.
에디터 메디마스터